대구시는 수돗물악취발생과 관련 다사수원지사무소장 곽원씨를 직위
해제 한데이어 21일 낙동강수원지사무소장 이순현씨와 상수도사업본부
급수과장 이상길,다사수원지 시험계장 정인준, 낙동강수원지 시험계장
이준환씨등 5명을 징계 위에 회부했다.
시는 또 상수도사업본부장 이하노씨를 경고조치하고 관계직원 3명을
훈계하는등 모두 9명을 징계조치했다.
이해봉 대구시장은 이번사태는 폐수유입과 수원지의 검사태만,사후
대응조치 미흡등으로 인해 빚어졌다고 말하고 "시민들에게 식생활에
큰불편을 끼친데 대해 시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시장은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므로 수사결과에 따라 관계
공무원들의 문책 범위가 확대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시는
이번사태를 계기로 다사,낙동강수원지의 정수시설 긴급보강,수질시험
기능보강,시민수질감시위원회설치,유역수질 정보교환체계확립,상설 합동
수질감시반운영,수원지 고도정수처리시설개선등의 장단기대책을 마련,
맑은물 안전공급을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