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전기(대표 김종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버터제어방식의
전기용접기를 개발, 국내에 특허출원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항및 아크용접기메이커인 이회사는 포철의
산업기술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자체자금 2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인버터제어방식의 전기용접기를 국산화, 오는 2월부터 생산해 국내
수요업체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제품은 기존 트랜지스터 및 정전류방식의 일반용접기에 비해 2~3배
이상 용접속도가 빠르며 용접효과가 양호해 일반쇼트용접을 필요로 하는
자동화공장은 미국의 링컨 밀러사와 일본의 다이덴사의 제품을
수입해왔다.
세원전기는 2월부터 월1백대(3백50A기준)를 생산, 국내자동차및
전자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인데 연간 2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회사는 일본업체가 선점하고있는 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적극추진, 최근 대만측과 연간4만대정도를 판매키로 하고 세부적인
수출상담을 벌이고있다.
이처럼 국내외의 수요증가에 대비, 연말까지 천안공장의 생산
라인을 증설키로 하는 한편 5백A까지 제품생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대당 가격 4백만원으로 일본 미국제품이 수입되고
있으나 국산제품은 2백80만원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히고있다.
인버터제어방식의 전기용접기는 업체들의 활발한 공장자동화로
매년 수요가 크게 증가, 시장규모가 약2백50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