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 1월 중순께 전두환전대통령과 회동하게 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전씨가 2년여의 백담사 은둔생활을 마치고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온 만큼 전씨가 회갑을 맞는 1월18일을 전후하여
노대통령이 전전대통령과 만나 안부를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하오 정해창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연희동으로 전전대통령을 방문,
노대통령의 안부를 전한 김영일사정수석비서관도 면담후 "노대통령이
전전대통령과 적절한 때에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머지않아 회동이
이루어질 것임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