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P의 영화 ''사랑과 영혼''의 서울극장 개봉과 관련한 국내 업자들의
위장직배시비가 미영화 직배사들의 한국지사간의 분규로까지 확산되고있다.
*** "다이하드II" 미니멈 개런티로 배급 ***
20세기 폭스코리아사의 로렌트 쉐프러스사장은 7일 하오6시 기자회견을
갖고 UIP상영관인 서울극장 대표 곽정환씨가 20세기 폭스의 작품
''다이하드II''를 위장직배 작품이라고 주장하고있는데 대해 "''다이하드II''는
직배도 단매도 아닌 미니멈 개런 티라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방식으로
배급된 영화"라고 못박았다.
*** 20세기 폭스코리아사 사장 회견 ***
쉐프러스사장은 "20세기 폭스코리아가 채택하고있는 미니멈 개런티는
UIP의 직배와는 달리 영화 흥행의 수익금을 한국 업자와 나누어갖는
독특한 방식"이라고 말하고 "20세기 폭스는 한국인들의 반발을
원치않고있으며 이에따라 현재까지는 가장 한국 실정에 맞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영화를 공급하고있다"고 밝혔다.
쉐프러스사장의 이같은 기자회견은 UIP 상영관인 서울극장의
곽정환사장이 영화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기위한 방안으로 태흥영화사가
국내 배급하고 있는 ''다이하드 수출입협회(MPAA)의 내부문서를 공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가 UIP사를 통해 입수한것으로 알려진 이 문서는 지난해 7월
''빅''의 국내 배급당시 ''20세기 폭스가 MPAA의 한국내 직배 결의를
어겼다''고 UIP코리아사가 MPAA 에 항의한데 대한 쉐프러스씨의 답변서로
전해졌다.
이 답변서의 내용은 "미니멈 개런티는 단매가 아니다"는 요지의
내용으로 곽씨 는 미니멈 개런티가 단매가 아니라는것은 직배임을
입증한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이에대해 쉐프러스 사장은 "내부용 문서인 이 서류가 유출된것은 UIP
코리아와 곽씨의 ''더러운 음모''"고 비난하고 "미니멈 개런티는 단매도
아니지만 위장 직배도 아니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영화 거래의 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세기 폭스코리아의 영업방침은 한국인들과 공생하는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20세기 폭스는 미니멈 개런티방식으로 적정한 이윤을
한국 영화업자에게도 남겨주는 영화 배급 체계를 유지할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