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천4백69억2천7백만원 규모의 91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5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천3백52억8천3백만원
(95.3%)과 특별회계 1백16억4천4백만원(4.7%)등으로 올 당초 예산
2천2백78억 9천4백만원에 비해 13.3%가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세업별로는 지방세가 5백15억6천만원으로 21.9%,
세외수입이 2백44억9천3백만원으로 10.4%를 차지하는등 자체수입이
7백60억5천3백만원에 불과, 재정자립도가 32.3%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의존수입으로 국고보조금 9백53억1천3백만원(40.5%), 지방교부세 6백39억
1천7백만원(27.2%)으로 편성돼 지난해 78%에 비해서는 10.3% 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나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재정자립도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세출내역별로는 지역개발비가 6백98억1천4백만원(29.7%)으로 가장
많고 <>산업경제비 5백87억1천5백만원(25%) <>사회복지비 4백76억
2천4백만원(20.2%) <>일방행정비 1백73억7천4백만원(7.4%) <>문화및
체육비 44억6천5백만원(1.9%) <>의회비 16억6천8백만원(0.7%) <>민방위비
13억4천8백만원(0.6%) <>지원및 기타 경비 3백42억7천5백만원(14.5%)
등이다.
특별회계는 의료보호기금 91억2천5백만원을 비롯, 도로보수및 중기운영비
12억5천4백만원, 주택사업비 7억6천9백만원, 공유림 관리 4억5천2백만원,
새마을 소득 특별지원 4천4백만원등으로 편성됐다.
도의 예산안은 국회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돼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