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등 공개기업 주간사회사들은 올들어 증시침체로 신규 공개
기업의 주가가 발행가에 근접하자 발행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장조성"에 나서 모두 5백70억5천8백만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1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라시멘트의 공개
주간사를 맡은 한국투자금융이 지난 7월25일 올들어 처음으로 공개기업의
주식을 매입, 가격을 지지하는 시장조성을 시작한후 증권사들은 12개 신규
공개기업을 위한 시장조성에 나서 지난 14일까지 공모주식의 42.9%를
매입했다.
시장조성이 실시된 신규 공개기업중 한라시멘트를 비롯한 6개사는 이미
시장조성기간이 끝났으며 나머지 동국실업, 삼신, 대현, 부산산업,
광명전기, 동성반도체 등 6개사는 현재 시장조성이 진행중이다.
공개주간사별로는 대우증권이 고려아연 등 5개사의 시장조성을 실시,
모두 4백18억8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한 것을 비롯해 한국투자금융이
한라시멘트 주식 86억5천2백만원, 대신증권이 해태유통 주식
35억9천8백만원, 럭키증권이 부산실업 등 2개사 주식 12억4백만원어치를
각각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