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서울 구로동 공구상가보다 규모가 크고 현대적 시설을
갖춘 산업용품 유통단지가 조성된다.
16일 인천시 산업용품 협동조합(대표 장덕웅)에 따르면 총 3백40억원을
들여 새로 매립된 인천교 9만9천 부지위에 지하 1층,지상 3층등 연면적
5만9천4백의 공구상가와 3만9천6백의 철재상가를 비롯 종합오피스빌딩
정보센터등 지원시설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상가 내부 간선도로를 루프형으로 구성하고 상가옥상에
2천3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옥상주차장을 건립한다.
산업용품 협동조합은 지난 9월 1백80억원을 들여 부지를 확보하고
기술및 설계 용역에 착수, 내년 12월 착공해 92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이 상가에는 모두 6백개의 점포가 입주, 공구상가는 1개 점포당
33제곱미터 기준으로, 철재상가는 2백97제곱미터 기준이며 취급품목은
철재.공구.전기용품.파이프.비철금속등으로 인근에 있는 공단에 필요한
용품을 공급하는 공단지원상가 역할을 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