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국가들은 정부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추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멕시코의 시사주간 비시온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비시온지의 편집인인 마리아노 그론도나는 정기칼럼을 통해 한국경제가
60년대만해도 중남미국가들보다 훨씬 뒤떨어졌었으나 오늘날은 정부와
민간기업의 공동노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칼럼은 오늘날 한국에 자본주의가 정착할수 있게 된것은 정부가
앞장서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따르는 민간기업들을 밀어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은 수출증대라는 한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함께 전력투구했으며 이에 힘입어 오늘날 자력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정착시킬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칼럼은 이어 한국을 비롯, 대만, 싱가포르, 이탈리아, 스페인등이
중남미국가들과 달리 저개발을 극복,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은 정부가
물적,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세계시장속에서 적극적으로 경쟁할수
있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중남미국가들은 보유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울타리를 높게 쳐놓은채 기업들은 세계의 경쟁으로부터
보호해왔다고 말했다.
이 칼럼은 중남미국가들은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등이 전후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 오늘날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사실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