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원자력기구와 방법 합의 ***
북한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사찰문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S)간에
사찰대상과 방법등을 정한 협정문서의 내용에 합의함으로써 양측간 교섭은
사실상 종료된 상태라고 일본 경제 신문이 2일 한스 블릭스 IAEA 사무국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최근 일본을 방문한 블릭스 사무국장은 일경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지난
85년이후 핵사찰문제해결을 위해 북한과 접촉을 거듭해온 결과 어떻게
사찰할 것인가하는 협정문서에 대해서는 완전히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12월에 협정 조인 가능성 ***
그는 또 협정체결의 전망애 대해서는 "12월 IAEA 이사회가 열린다.
그때까지는 해결하고 싶다"고 신중히 말했다.
북한은 85년에 핵확산방지 조약 (NPT)에 조인했지만 동조약이 18개월
이내에 체결할것을 의무화하고 있는 포과적 보장조처협정에는 아직
조인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IAEA와 북한은 사찰문제를 중심으로 85년부터 교섭을
해왔다.
*** IAEA 사무국장 "미서 대북핵무기 사용않는 조건" ***
북한의 핵사찰거부는 북한과 서방측과의 관계개선에 장애가 되어왔는데
사찰의 문제가 해결될 경우 미-북한관계도 급진전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따라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한반도정세가 또다시 크게 변할
가능성도 있게 되었다.
이번 북한과 IAEA 간의 합의는 일-북한 수교 협상에도 큰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블릭스국장은 북한이 IAEA와의 협정조인의 조건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부기의 불사용을 보증해줄것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이는 미국과
북한의 문제이지 IAEA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