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 이후 국제원자재 오퍼가격이 유화원료를 중심으로
강세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3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의 "주요 수입원자재 오퍼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수입원자재 가격의 지표가 되고 있는
AFTAK지수(85년 12월=100)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유화원료가의 강세국면으로 1백30.3을 기록, 전월에 비해 0.23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최근 3개월째 1백30선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유화원료 등 21개품목이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비철금속 등
20개품목은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경기위축으로 하락세를, 나머지
29개품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주요품목별 상승률은 프로필렌(45.45%), 에틸렌(45.16%),
AN모노머(42.86%), 염화비닐모노머(30.00%),EG(17.07%), 팜유(14.29%)
등이며 하락률은 나프타 (21.95%), 원유(20.01%), 니켈(13.64%),동(10.17%)
등이다.
한편 무역대리점협회는 페르시아만사태의 해결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유화원료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원자재 시세의 강세국면이 연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