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직물수출은 당초 계획목표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섬유직물수조에 따르면 조합업체들의 금년도 국내 직물수출은
당초 금년도 수출목표인 56억달러를 크게 웃돌아 최소한 58억6천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도 수출실적 53억8천8백15만6천달러보다 최소한 4억6천1백84만
4천달러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국내 직물업계의 총수출실적은 44억2백77만
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5%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 직물수조는
여기에 남은 3개월 동안의 최소 수출예상치 14억5천만달러를 합치면
적어도 58억5천만달러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지난 8월의 경우 페르시아만 사태의 영향으로 직물수출이 격감,
전월의 5억2백79만3천만달러보다 7% 이상 줄어든 4억6천3백86만2천달러를
기록했었다.
*** 9월 5.2억달러기록 페만사태불구 월별최고 ***
특히 국내 화섬직물업계는 최근 동남아지역국가들이 섬유제품생산
붐으로 인한 직물수요의 증대로 수출호조를 기록하고 있어 최근
직물수출호황을 내년도까지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북경 아시안 게임이후 수입을 줄일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이
오히려 조금씩이나마 수입물량을 늘리고 있는데다가 오더 자체를
대형으로 내고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수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