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지출과 주택건설투자의 감소로 향후 일본의 경제성장속도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고 일본은행(BOJ)이 발표했다.
BOJ는 분기별 보고서에서 개인소비및 법인의 공장설비투자등 국내수요가
강세를 띠어왔고 산업생산성및 법인의 매출과 이윤이 증가세를 지속한데
힘입어 지금껏 일본경제는 꾸준히 성장, 현재 47개월째 연속팽창중이라고
밝혔다.
*** 일은, 설비투자 줄어 감속 전망 ***
BOJ 는 또한 기계류및 건설주문, 그리고 기타 지표들로 판단해 볼때
일본경제성장의 양대지주인 법인자본투자와 개인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물가에 급격한 변동이 없는 한 90회계연도(91년3월31일 종료)중에도
일본경제가 고성장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BOJ는 그러나 현재 일본경제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물가인상이라고
지적하고 실제로 페만사태로 인한 고유가충격이 일본경제에 침투하면서
도소매물가가 상승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OJ는 특히 기업들이 인건비와 유통및 기타 코스트를 제품가격에
반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물가변동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