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공산당 중앙위의 장래 역할을 논의하고 자본주의 경제로의
이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이틀간의 중앙위회의가 9일 폐회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한 건의 결의안이 통과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폐막연설을 했다고 보도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9일로 예정됐던 당 이념담당 알렉산드르 자소호프의 기자회견은
10일로 연기됐는데 그의 회견에는 앞서 당 고위관리들의 숫자가
1천4백93명에서 6백3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인사담당 당서기국원
올레그 셰닌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