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임에도 불구, 위생도기가 시멘트 파동에 따른 건축활동 위축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을지로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매기가 부진, 세면기 중형이 조당
5천원이 떨어져 4만5천원선에, 대형도 같은 폭으로 내려 5만5천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심한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속등했던 소변기도 중형이 조당 1만원이
되내려 11만원선, 대형도 같은 폭으로 내려 12만원선을 각각 호가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판매가 부진한 실정이다.
양변기 역시 중형과 대형이 조당 8만원과 9만원선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물량부족을 예상한 수입업자들의 수입물량이 많은데다
국산품의 공급도 비교적 원활해 앞으로도 위생도기의 시세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