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리투아니아 공화국은 지난 40년 소련에 병합된후 50년만에
주권회복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7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했다.
비타우티스 란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공화국 대통령은 사무소
개소식에서 리투 아니아는 보다 확대된 유럽지역으로 회귀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두명의 직원이 근무하게될 오슬로 주재 사무소는 주재국과의 무역촉진
업무 및 지난 3월 소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리투아니아 공화국에
대한 정치, 문화적 정 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노르웨이 외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노르웨이가 외교적으로 리투아니아를 전면 승인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리투아 니아가 자체 외교공관을 세울수 있어야 한다는게
우리의 목표지만 이는 소련이 리투 아니아를 별개의 독립국가로 인정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