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북한 주석 김일성의 요청으로 한국과 무역사무소 상호
개설을 적어도 내년 봄까지 연기할지 모른다고 홍콩 영자지 홍콩
스탠더드가 5일 북경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날 일 교도(공동)통신이 전한바에 따르면 김일성은 지난달 초 중국
요령성 심 양시를 비밀 방문,강택민 총서기와 회담할 당시 강총서기로 부터
중국은 <>소련에 이어 한국과 공식관계를 수립하지 않으며 <> 한국과의
무역사무소 상호 개설계획을 내년봄까지 연기한다는 등의 확약을 받았다는
것이다.
홍콩 스탠더드는 지난번 김일성의 중국 비밀방문은 사실상 영사기능을
가지며 결국에는 외교관계 수립으로 이어질수 있는 한.중무역사무소 개설을
연기시켜 주도 록 중국측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고 지적하고 중국은
일시적으로라도 김일성의 체면 을 세워주기 위해 무역사무소 개설을 최소한
내년 봄까지 연기시키기로 했다는 외교 소식통의 견해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