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지난 11일 극비리에 중국 심양을 방문,강택민
당총서기등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최근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한반도주변정세에 따른 양국 공동관심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소외무 방북이은 중국방문 주목 ***
김주석의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 2일의 세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의
북한방문, 오는 27일께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최호중외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간의 한소외무장관회담및 한소간
조기수교추진, 남북총리회담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믿을만한 한 관계소식통은 12일 "김주석은 지난 11일 극비리에
열차편으로 중국의 심양에 도착, 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나 지난
6월 센프란시스코의 한소정 상회담이후 전개되고 있는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및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의 북한 방문및 한소간의 조기수교추진등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와 관련한 문제들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