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이 20일 유럽금융시장의 주요 거점가운데 하나인 서독 프랑크
푸르트시에 진출했다.
한일은행이 현지법인으로 설립한 도이치한일은행 (대표 이우현)은
이날 상오 프랑크푸르트에서 김규현감사 등 관계자들과 현지의 한국계 및
외국은행 대표와 교민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갖고 정식으로
영업에 착수했다.
한일은행이 쌍용투자증권과 합작 투자한 2천만마르크의 자본금으로
출범시킨 도이치한일은행은 여수신과 외환, 수출입등 은행 고유의
업무외에 유가증권 매매 및 인수주선, 투자알선등 증권업무를 동시에
취급하며 금융업 전반에 참여하는 겸업경영을 통해 백화점식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