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가 장기화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딕체니 미국방장관은
17일 미군의 사우디파병은 장기적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며 앞으로
수년간 더주둔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로서는 미군의 사우디주둔이 1년이 될지 그이상이
될지는 아직 얘기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 이라크, 적대국 시민인질 위협 ***
사디 마디 살리 이라크 국회의장은 10일 이라크가 전쟁위협을 받고 있는한
"이라크내 모든 적대국 시민들을 붙잡아둘것"이라고 위협한 것으로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미해군은 10일 대이라크및 쿠웨이트행 선박외 강제차단작전에
돌입한후 처음으로 쿠웨이트 연안에서 이라크 선박 2척의 항해를 한때 차단
시켰으며 이라크는 이날 이란내 점령지로부터 병력을 철수시키는 한편 이란인
전쟁포로 석방을 개시, 미주도의 다국적군에 총력대응키위한 전선 재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런던 BBC 방송에 수신된 이라크 INA 통신은 살라의장이 "이라크 인민
들은 이라크가 호전적 국가들로부터 전쟁위협을 받고 있는한 이들 국가의
시민들을 계속 억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언했다고 전했다.
*** 미해군, 이라크선박 차단 ***
미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GMT부터 석유및 기타화물을 적재하고
이라크로 가거나 이라크에서 나오는 것으로 의심되는 어떠한 선박도 차단
필요한 경우 무력사용까지 명령받은 미해군 함정들은 명령을 받은지
처음으로 이들을 차단시켰으나 선박의 적재물이 없음을 알고 선채는 강제
수색하지 않은채 이선박들의 계속항해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날앞서 이라크는 쿠웨이트에 남아있던 35명의 미국인들을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강제이동시키고 이라크에 머무르고 있던 일본인들에게도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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