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붐을 타고 주택건축시 사용이 금지돼 있는 바다모래가 염분도
빼지 않은채 마구 사용되고 있어 부실공사등이 우려되고 있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인근 허사도와 해남 화원반도등지에서 바다모래가
최근 1일 1천3백루배씩 동명동 물양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으며 이중
400루배 가량이 레미콘을 만드는데 사용된다는 것.
그런데 업체들이 바다모래를 염도 0.02PPM이하로 낮춰 레미톤을 만드는데
사용해야하나 세척하지 않은채 그래로 사용 해온 것으로 알려져 부실공사등이
우려되고 있다.
** 철근부식시켜 건축수명 단축 **
바다모래는 육지모래보다 강도가 떨어질뿐만 아니라 오래될 경우
콘크리트속의 철근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건축수명도 단축돼 사용이
금지돼 오고 있다.
또 레미콘 불량여부를 시험할 지도관청이 전남도 품질관리계로
돼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현장확인 없이
업체에서 보내온 레미콘으로 강도시험을 마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바다모래는 1루배당 7천원인데 비해 육지모래는 2만5천원으로 3배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건축업자와 레미콘업자들이 건축업자와 레미콘
업자들이 건축안정규정을 무시하고 이윤이 많은 바다모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