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5일 광복절 45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서는 분단된 조국의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각각 발표
했다.
민자당 박희태대변인= 통일의 함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이때
광복45주년을 맞는 감회는 참으로 착잡하다. 해가 갈수록 광복의 기쁨보다
분단의 아픔이 더 크게 느껴져 오기 때문이다. 북은 시대의 진운에
순응하여 더 이상 통일을 열망하는 민족 비운을 이용하여 남한분열과
적화통일의 호기를 조성하려는 케케묵은 전략을 집어치 우고 다시한번
민족적 양심을 회복하여 자유로운 남북왕래를 받아들여 통일의 기초 를
닦는 길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평민당 김태식대변인=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45년이 지나도록 분단된
조국이 아직도 통일을 이루지 못한 현실은 참으로 통탄스러운 민족의
슬픔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이같은 고통스러운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구석구석을 지배하고 있 는 반통일적 일제잔재를 과감히
청산하여 진정한 광복과 민족통일의 기틀을 마련해 야 할 것이다.
<>민주당 장석화대변인= 우리는 광복과 함께 맞이한 분단상황은 진정한
조국의 해방이라 볼수 없으며 갈라진 민족이 하나가 되는 통일이야말로
광복을
완성시키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오늘의 새롭게 하고자 한다. 우리당은 이
땅의 광복을 완성시키 기 위한 통일운동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천명하며 아울러 최근 정부가 남 북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통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