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 프랑스, 영국, 서독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주요
4개국은 이라크의 추후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페르시아만
다국적 군에 가담키로 했다.
나토 회원국이 10일 현재 다국적군에 합류하거나 이를 지원키로 한
비공식적인 주요 내역은 다음과 같다.
미국= 5만5천명의 병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함과 아울러 3척의
항모를 포함 20척 이상의 군함을 페르시아만에 파견하고 만일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전지대를 공격할 경우 최대 25만명 상당의 병력을
파견할수 있다.
<> 영국= 제트 전투기의 2개 비행중대를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하고 한
척의 구 원함과 2대의 프리깃함(소형 구축함)등 해군력을 파견한다. 3척의
소해정과 지원함 이 지중해에 파견한다. 1천명의 영국군에는 지상군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 프랑스= 항모 1척과 유도미사일 장착 순양함 1척등 7척의 군함및
도합 3천2 백명의 육해공군을 배치한다. 프랑스군은 미국 주도하의
다국적군과 분리되어 있으 며 협력관계를 가질 예정이다.
<> 서독= 4-5척의 소해정을 서부 지중해에 파견한다.
<> 덴마크= 자국 상선이 다국적군 지원선박으로 기능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다른 나토 회원국이 페르시아만에 함정을 배치함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공백을 자 국 해군함정으로 메꿀 용의가 있다고 제의했다.
<>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의 군대및 군장비가 페르시아만
지역에 배치 될 경우에 대비, 자국의 영공및 공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락했다.
<>이탈리아= 미공군이 자국의 공군기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수일 내에 다국적군에 합류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터키= 이라크의 원유 송유관을 폐쇄했다.
<> 캐나다. 네덜란드. 벨기에= 수일 내에 다국적군 합류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