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경량화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내업체들이 자동차용
플라스틱 생산을 강화하고 있어 자동차플라스틱화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 럭키등 첨단재료 생산 개발에 박차 ***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료절감,공해방지 등을 위한 자동차
경량화 작업 으로 자동차 구성비 중 플라스틱의 사용비중이 계속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럭키, 동양나일론,건설화학 등이 첨단 복합수지인
SMC(시트몰딩컴파운드),BMC(벌크몰딩컴 파운드) 등의 생산시설 신증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업 체들도 자동차용
플래스틱 생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럭키는 SMC,BMC 등 첨단복합 수지의 생산규모를 현재의 1만5천t에서
대폭 증설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며 동양나일론은 자체개발한
월 10t규모의 BMC시 험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안양에 연산 6백t짜리 공장을
건설,올 상반기부터 본격생산 에 들어갔다.
지난 88년 일본 니혼쇼코바이사와 기술제휴로 SMC와 BMC를 생산하기
시작한 미원 화공사업부는 SMC의 생산시설을 현재의 6백t에서
1천2백t으로 배가시킬 계획이며 BMC도 1백t에서 3백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설화학은 지난 4월 별도법인인 강남전공을 설립,BMC 사업을
전담케하 는 한편 생산시설도 배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SMC BMC등 첨단소재 부가가치도 높아 ***
첨단 복합수지인 SMC와 BMC는 현재 국내에서는 건자재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 나 미국,유럽 등에서 일찌기 자동차용 소재로 채택돼 앞으로
국내에서도 자동차용 소재로의 사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럭키,호남석유화학,한남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현대자동차를 비 롯한 국내 자동차업체들과 합동으로 자동차 부품 중
플래스틱의 사용비중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들업체는 특히 현재 국산 승용차의 플라스틱 재료 사용비중이 7%
정도로 추정 되고 있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반 범용수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고부가 가치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사용비중은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 중 5% 가량에 머물 고 있는 점에 비추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류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