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벌꿀등 생약성분이 함유된 드링크류 판매가 30-50%의 고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 제품당 연간매출 1백억원 달해 ***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로얄디,일양약품의
영비천,제일제당의 홍삼 원등 생약제제의 식품 드링크는 최근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존의 자양강장 류의 의약품 드링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제품당 1백억원에 가까운 연 간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드링크류 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로얄디는 올 상반기에 모두 4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 량 성장했고 일양약품의 원비디와 영비천은 각각 50% 씩
성장,2백억원과 5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또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제조하고 제일제당이 판매하는 홍삼원은 시판
3년째인 올 상반기중 판매액이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배나
증가했을뿐아니라 일 본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 소득수준 향상 / 건강관심 증가로 ***
이처럼 2백원대 미만의 의약품 드링크보다 5백원대로 비교적 고가인
생약제제 식품 드링크가 국내외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국민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의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각 메이커들도 이같은 추세에 편승,생약원료 함유량을 대폭 높인
6백-1천원대의 고가 제품 개발을 서두르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5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드링크류시장은 여전히 의약품류가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품드링크류는 10%인 5백억원 정도에 불과하나 최근
박카스등 자양강장 드 링크의 신장률이 14% 정도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
멀지않아 일본등 선진국과 같이 식품드링크의 비중이 절반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담배인삼공사가 홍삼스포츠디(롯데칠성 판매)와 함께 생산하고
있는 홍삼 원은 지난 88년 30만병에 불과했던 일본수출이 지난해는
2백50만병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5백만병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는등 일본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 어 다양한 홍삼드링크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