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올해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광원자력발전소 인근
홍농, 백수읍과 법성면, 전북 고창군등 4개지역에 대해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9일 영광군에 따르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차로
올해 발전소 반경 5km이내의 이들 4개지역에 흑염소 사육, 마꾸라지
양식장, 은여우사육장등 소득증대 사업을 비롯 가로등 정비, 노인회관
보수, 도로 확장및 포장, 상.하수도시설등 공공복지 시설 사업등을 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밖에 영광원전 주변지역의 영재교육을 위해 1억원의 기금을
만들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전은 또 내년부터 오는 92년까지 매년 10억원씩을 들여 이
지역주민들의 복지및 공공사업을 펴는 등 지원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영암원자력 발전소는 지난 87년 8월 2조4백40억원을 들여 용량
95만KW급 1. 2호기를 설치한데 이어 오는 96년 3월까지 3조3천2백28억원을
투자해 1백만KW급 3.4호 2기를 증설할 계획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