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실무대표들은 6일 오전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비공개접촉을 갖고 본회담 개최에 관한 최종합의서
문안작성 작업을 벌였다.
우리측의 신성오(외무부정보문화국장) 김보현(총리실행정조정실심의관)
대표와 북측의 최우진(외교부국장) 최성익(조평통 서기국부장) 대표가
참석한 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그동안 7차례의 예비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최종 합의서 형태로 마련하게 되며 이합의서는 26일 제8차 예비회담에서
서명, 교환될 예정이다.
남북양측이 최종합의에 서명하면 본회담이 자동적으로 1개월이내(8월
26일이전)에 서울에서 열리게되며 우리측은 해방45주년이 되는 8월15일께
개최토록 제의할 방침이다.
또 북한측이 왕래수단으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휴전선을 넘어 김포공항
으로 직접 오겠다며 이를 수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및 공항관계자들은 안보상 기술상 난점이 있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으나 남북 대화당국은 북측이 이를 고집할 경우 이를 수용키로 했는데
만일 허가에 의한 여객기의 첫 휴전선종단이 되는 셈이다.
양측은 그동안 <>회담명칭은 남북고위급회담으로 하고 <>대표단은 총리를
수석대표로 모두 7명으로 하되 대표는 장차관급으로하고 군대표는 참모
총장급 1명을 포함, 2명이내로 하며 <>수행원 33명 기자 50명에 <>의제는
"남북간의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다각적인 교류협력 실시문제"로
하고 <>1차 회담은 예비회담종료후 1개월이내에 서울에서 개최하되 2차
회담부터는 평양과 서울을 번갈아 오가며 개최한다는데 합의한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회담의 주제및 협의서
서명자의 명칭표기시 국호사용문제 <>대표단의 왕래수단 <>기자들의
취재활동관련조항등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