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은 30일 새벽 가락동 소재 농사산물 도매시장과
축산물 공판장 및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을 들러 가격과 반입량 및 거래량
등 유통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강장관은 이날 순시에서 장마철 채소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농협계통조합
보유차량을 동원, 소비지 반입량을 늘리고 소비지 직판장을 증설하는 한편
중앙 및 일선 행정기관과 단위조합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농수축산물이
안정적으로 출하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농수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양곡점검반, 채소
점검반, 육류점검반 등 3개 유통점검반을 편성, 담당국장 책임아래 단계별
유통실태를 점검, 지속적인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각 반에서 점검한 내용을 토대로 물가안정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공정거래확립을 위해 관련규정을 위반한 업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