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최근 신규무역등록업체의 전면 재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대소교역파트너 재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무공에 따르면 소련은 현재 1만6천555개 대외무역허가등록업체
가운데 교역활동이 부진하거나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거래해온
기업들은 전면 탈락시킨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50여개국영기업과 5천-6천개의 제조공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무역업허가를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련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20여억달러에 이르는 미수금이 발생
하는등 그동안의 무역자유화조치결과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