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3일 농협회관 8층 회의실에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
우수 농산물 생산지도방향등을 모색하기 위한 "우수농산물 생산지도 세미나"
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농업전문가등 관계자 3명이 주제발표에 나섰는데 이들은
우수농산물의 생산만이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며 이와
관련해 자연농업에 대한 기술을 적극 개발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가운데 김천주주부클럽회장의 "우리 농산물애용과 판로확대
방안", 주영희농업기술연구소연구관의 "대농민 우수농산물 생산지도방안"을
요약한다.
<> "우리 농산물애용과 판로확대방안" = 농산물의 수입은 우리 농민들
뿐만 아니라 수입농산물의 농약잔류량이나 화학처리에 대한 감시가 미흡
하다는 점에서 모든 소비자들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같은 수입농산물의 위험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가고 건강식품,
무공해식품등을 찾는 이때 국민의 건강은 물론 수입농산물과 경쟁해 살아
남기 위해서는 품질좋고 신선하며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길밖에 없다.
<> "대농민 우수농산물 생산지도방안" = 비료, 농약등의 사용이 단위 면적
당 토지 생산성향상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토양의 노후화와 생태계파손등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 농업붐이 서서히 일고 있다.
그러나 자연농업은 기존의 농법에 비해 노력이 많이 들고 병충해발생등
문제점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과학적 검토가 요망되며 지도기관뿐
아니라 학계나 기타 연구기관에서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관련 영농
기술을 개발보급시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