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호네커 전 동독 국가평의회의장을 제거하고
진보적 개혁파정권을 등장시킨 것처럼 북한에 대해서도 폐쇄적인 현정권을
실각시키는 동독방식을 채택할지 모른다고 9일 홍콩의 중국계 석간신문
신만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소련, 조선(북한)에 대해 동독방식 채택할지도"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신만보는 한반도의 정세변화에 대해 <>미-소가 어떤 묵게를 했는지 <>오는
9월에 한-소가 국교정상화를 할 것인지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가
관심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