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등 국내 48대재벌그룹들은 25일 하오 전경련회관에서 부동산
처분등 당면한 경제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결성한 제1회
기업현안문제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10대그룹을 제외한 38대그룹의
처분부동산규모를 자율적으로 판단, 전경련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48대그룹대표들은 정태수 한보그룹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삼성, 현대, 선경, 기아, 대림, 효성, 두산, 한일, 미원,
해태등 10대기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48대그룹이 결의한
부동산처분등의 과제에 대한 협의조정 실행과정상의 문제점해결을 위한
정책건의, 실행추진상황파악등의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근로자주택은 건설능력이 있는 기업부터 추진하되 노사정
3자부담원칙을 지키도록 하고 세전 순이익의 1%는 복지기금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또 중소기업고유업종과 계열화품목에 의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계열화를 추진하되 이는 대기업단체, 중소기업단체, 이양기업등 3자협의를
거쳐 실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