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던 북한의 유엔주재 부대사 허종은
20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평화군축연구소 부소장 최우진등 2명과 함께
뉴욕으로 돌아갔다.
허는 워싱턴 체류중 조지 워싱턴대학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공동 주최한
학술회의에 옵저버로 잠시 참석한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
윌리엄 테일러박사와 G.V.몽고메리 미하원 원호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
했다.
*** 방북연기통보 미 북한접촉 활성화 문제 논의 ***
허는 테일러 박사에게는 오는 25일부터 예정됐던 방북을 연기토록 통보했고
몽고메리 위원장과는 미군유해송환문제와 그에 따른 미-북한 접촉 활성화
문제를 논의했다.
유엔주재 북한 외교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했던 허는 국무부
로부터 16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 여행허가를 받았었다.
최등 2명의 학자들은 뉴욕에서 학계인사들과 접촉한 후 오는 23일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