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용 로컬시장에서 일본산을 완전히 누른데다 직수출도 급증하는
등 국/내외시장에서 일본YKK신화에서 탈피하기 시작했다.
*** 품질향상 통해 "살아남기" 성공 ***
10일 업계에 따르면 85년 이전까지만도 국내지퍼의 절대적시장이던 로컬
시장의 대부분을 일본산 YKK지퍼에 빼앗겼던 지퍼업계가 최근 수년사이
로컬시장점유율을 급속히 확대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 86년부터 금속히 확대된 지퍼업계의 로컬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0%를
훨씬 초과, 점유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따라 일본산 지퍼수입은 올들어 더욱 격감, 1/4분기 현재 300만달러
에도 미달하는등 지난해 동기보다 26%나 감소했다.
이에비해 지퍼직수출도 급증, 1/4분기현재 766만8,000여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3%나 늘어남으로써 지퍼입초국에서 지퍼출초국으로 전환했다.
*** 작년 로컬점유율도 70% 웃돌아 ***
더욱이 로컬공급및 직수출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수시장에서도 국산
지퍼의 사용이 크게 늘어 지난 수십년간 한국지퍼시장을 지배했던 일본
YKK의 신화가 무너졌다.
이처럼 국내 지퍼업계가 일본 YKK를 누르는데 성공한 것은 YKK와의 치열
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설투자, 기술제휴등을 통한 품질향상에 성공
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 주요지퍼메이커들의 제품은 YKK에 비해 손색이 없는 품질
평준화에 성공함으로써 지퍼시장이 브랜드경쟁이 아닌 가격및 품질경쟁으로
전환하자 가격경쟁력이 있고 아프터서비스에서 유리한 국산사용이 급증
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