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의 생산성이 일본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수주경쟁력과 업체별 수익성도
일본업체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1인 생산량 일본이 2.4배 앞서 **
28일 상공부가 국내 조선업체의 실태를 조사, 일본조선공업협회의
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조선업체 종업원 1인당 건조량이
우리나라는 51.8톤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12.55톤으로 일본의 1인당
생간량이 우리나라의 2.42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박1톤을 건조하기위해서 우리나라는 28.5명이 1시간을 작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본은 불과 8명이 1시간 작업하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이 같은 물량을 만드는데 우리나라의 28.1%에 해당하는
인력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설비투자효율(설비투자와 매출액의 배율)면에서도 일본은
105.5%로 우리나라의 52.3%보다 2.0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