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화장품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쿨제품및 선제품 여름용파운
데이션등 약7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올여름화장품시장을 놓고 본격
판촉활동에 돌입하는등 화장품 업체들의 "여름장사"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기초화장품인 쿨제품시장이 지난해 보다 15%정도 늘어난
400억원 규모로 추산됨에 따라 각기 신규주력브랜드의 쿨제품을 조기
출시하는등 시장선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화학 럭키 한국화장품등 대형메이커들은
특히 여름화장품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쿨제품의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30%이상 늘려잡고 조기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노사분규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태평양화학은 올 쿨제품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33% 증가한 200억원으로 설정, 타사와의
점유율차이를 넓힐 방침이다.
한국화장품은 셀렉션브랜드의 인기상승에 따라 쿨제품 매출 목표를
90억원으로 전년보다 55%나 늘려잡고 시장다지기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럭키도 전년대비 44% 증가한 65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 기본
브랜드이외에도 신규 주력브랜드인 "드봉 아르드포"쿨제품을 5월초
집중출시, 매출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피어리스도 주력브랜드인 "아미드팜" 쿨제품 5개품목을 새로
내놓고 3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함으로써 1/4분기의 부진한 영업
실적을 만회, 올전체 매출목표 달성의 계기로 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