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지난 17일 한미연합사(CFC) 사령관에 로버트 리카시 현
육군참모차장(대장)을 새로 발령했다고 18일 한국국방부에 알려왔다.
루이스 C 메네트리사령관(육군대장)은 지난 87년 6월 대장진급과 동시에
연합사령관에 임명돼 지금까지 2년10개월동안 근무했으며 귀국후 군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한미연합사령관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해 오던
전례와는 달리 이미 지난해 1월 대장으로 진급한 육군참모차장을 임명했다.
이에대해 한미 양국 군관계자들은 최근 한미간에 협의중인 주한미군감축
및 용산기지이전, 평시 작전통제권이양 및 한미연합야전사령부 해체등 중요한
군사현안문제 해결에 미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