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시경은 17일 표백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술안주용 건당근과
편강을 제조판매한 7개업소를 적발, 형사입건하는 한편 서울시내업소는 품목
제조정지와 함께 제품을 폐기처분토록 하고 지방 제조업소는 행정처분토록
해당 시/도에 의뢰했다.
이들 업소는 건당근등을 제조하면서 색상을 산뜻하게 하기위해 표백제인
"아황산나트륨"을 허용기준치(kg당 0.03g이하)보다 5배이상 많은 0.154g
정도를 사용해 6만4,500여kg(3억4,000만원상당)을 제조, 시중에 판매한
혐의다.
시 관계자는 "아황산나트륨"은 식품첨가물이지만 과다하게 섭취할때는
기관지천식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적발된 업소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128의 197 덕신식품(제조판매자
민정숙) <>서울 은평구 갈현동 대영식품(김현규) <>서울 은평구 역촌동 13의
41 성봉식품(장진상)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제과(이준일) <>경기 파주군
조리면 대성식품(김대균) <>전남 담양군 무정면 고려식품(김영길) <>전북
완주군 봉동읍 형제제과(박순덕)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