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식품업계 최초로 연간매출 1조원 돌파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90 경영혁신 발진대회"겸 "전사 단합의 장"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김정순대표이사등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진대회에서는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000년대에 세계 50대
식품/제약/정밀화학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정신재무장 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제일제당은 2000년대를 향한 장기성장 계획아래 내년에는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10년후에는 매출 3조5,000억원의 식품, 화학복합업체로 성장한다는
설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따라 걸음마 단계에 있는 제약부문의 연구개발력을 극대화시켜
제약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총원가에서 수입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품목의 사업비중을 점차 낮추면서 신규사업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제약사업은 올해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지난
3월 충북 음성에 대규모의 원료의약품 공장을 1차로 준공한 것을 계기로
매년 100억원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있는등 제일제당의
주력사업으로 점차 조성돼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