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6개의 교양과목이 설치된 서울시내 일반계 고교중
생활경제를 선택한 학교가 가장 많아 남녀 학생 모두 경제상식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170개 고교중 71개교서 선택 ***
14일 서울시교위가 조사한 "고교 교양과목 선택현황"에 따르면 일반계
183개 고교(5개 특수목적고 제외) 가운데 교양과목을 복수선택한 종교계등
13개교를 제외한 170개교에서 생활경제를 선택한 학교가 41.7%인 71개교
(남 28, 여 23, 공학 2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40개교(남 24, 여 5,
공학 11)가 철학을, 34개교(남 11, 여 17, 공학 6)가 교육학을, 22개교
(남 10, 여 8, 공학 3)가 종교학을, 나머지 3개교(남 1, 여 1, 공학 1)가
심리학을 각각 선택했다.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능력 배양을 위해 교양과목의 하나로 선정된 논리학은
교양과목을 복수선택한 재현고교등 2개교만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과목특성상
학생들이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양과목의 선택은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한
것인데 종교계 학교의 경우 종교외에 다른 과목을 반드시 선정,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