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출고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9일 국세청이 집계한 "주요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위스키
출고량은 563킬로미러로 작년 2월 641킬로리터에 비해 13%나 감소했다.
이는 375밀리리터들이 작은 양주병으로 환산했을때 170만병에서 150만
병으로 감소한 것이다.
위스키출고는 그동안 급격히 증가, 89년 전체 출고량이 88년에 비해 24%나
증가했었는데 유흥업소 영업시간제한에 따라 올 1월 증가율이 4%로 둔화된
뒤 처음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 맥주도 증가율 둔화 ***
2월중 맥주출고량도 8만6,300킬로리터, 500밀리리터 용기기준으로 1억
7,200만병으로 작년 2월 7만8,600킬로리터, 1억5,700만병에 비해 9% 증가,
작년 증가율 17%를 밑돌았다.
반면 소주는 2월 한달동안 5만8,000킬로리터, 2홉들이 기준으로 1억6,000만
병이 출고돼 작년 2월 5만2,600킬로리터, 1억4,600만병보다 9% 증가, 89년
증가율이 0.4%에 그쳤던데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