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금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는 금반지의 순도가 미달되거나 중량이 모자라는 등
불량제품이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
귀금속감정원이 지난해 11월 87만개의 금가공제품을 감정한 결과
11.9%가 표시함량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업진흥청이 서울지역 241개
업소를 대상으로 금반지에 대해 일제단속을 편 결과 21개업소제품이 불합격
품인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 전국귀금속중앙회 보증하는 품질(금)표시 감정원의 태극마크제품 선택 **
공진청이 마련한 고품질 금제품을 구입하는 요령에 따르면 전국귀금속
중앙회가 보증하는 품질인 (금)표시가 있거나 귀금속감정원이 검사, 품질
인증한 태극마크제품을 선택하는 것.
(금) 표시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신뢰성이 높아 교환 및 환불제도가
정확하고 태극마크 제품도 순도와 중량등 소비자가 믿고 살수 있는 것이다.
금제품은 신금으로 만들어야 품질이 좋으나 수요가 많은 시즌에는
고금을 섞어 만드는 경우가 흔하다.
색깔이 노랗고 밝은 것이 신금제품이지만 전문가도 식별이 어려우므로
믿을 만한 귀금속상가에서 구입하고 반드시 중량을 달아보도록.
또한 합금제품에 광택을 잘 내면 순금 이상의 윤이 나므로 너무
요란스런 빛이 나는 것도 주의 해야 하며 암적색/갈색/연두색이 도는
제품은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순금제품은 디자인이 화려할 수록 융점을 맞추기 위해 이물질을
섞을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둔다.
품질보증가맹업체인 태극마크가 그려진 금은방이면 일단 안심하고
살수 있으며 애프터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구입 당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는등 사유가 있을때 다른업소에서
가져오거나 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업소의 물건에 대해서는 일단
품질을 의심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 보증서 기재사항 제품각인 일치 확인 필요 ***
물건을 샀을땐 영수증과 함께 반드시 품질보증서를 받고 세부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품질보증서의 기재사항과 제품의 각인사항이 일치하는지, 공산품
품질표시에 따른 상품명, 가공방법, 치수, 제조업체명, 주소, 전화번호
함량및 중량이 정확히 기재돼 있는지를 살핀다.
또 품질보증서를 잃어버렸을 경우 진위여부를 가려주는 감정서만
가지고 되팔려는 경우가 있으나 감정서는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품질보증서를 잘 간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