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프로그램 등록이 3,000건을 넘어섰다.
29일 컴퓨터프로그램 등록기관인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7년9월 시작이래 2년8개월만에 3,016건이 등록됐다.
3,000번째 등록은 쌍용컴퓨터의 "수주계약및 출하관리프로그램"이다.
컴퓨터프로그램 등록건수는 등록 첫해인 87년(4개월)에 154건, 88년 833건,
89년 1,454건, 올해 2월까지 468건으로 2,909건에 이른데 이어 올 3월들어
107건이 추가등록돼 3,000건을 돌파했다.
올 3월까지의 전체등록프로그램 3,016건 가운데 외국의 것은 34건(1.1%)
에 불과하고 내국인등록프로그램은 민간기업이 2,135건(70.8%)으로 가장 많고
개인 382건, 국/공립연구소 368건, 정부투자기관 7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응용프로그램이 1,713건, 시스템프로그램이 1,303건이며 응용
분야에서는 사무관리용(920건)과 과학기술용(517건)이, 시스템분야에서는
유틸리티용(484건)과 데이터통신(342건), 제어(OS)용(335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