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화 등 화폐관련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출한 은행권, 은행권 용지,
주화, 우표등은 모두 219만4,000달러어치에 달했다.
조폐공사는 금년중 지난해보다 61.3% 증가한 354만달러 어치의 화폐관련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액을 제품별로보면 은행권이 부탄에 31만6,000달러, 방글라데시
에 38만9,000달러에 달했다.
은행권용지는 태국에 131만1,000달러, 증권이 방글라데시에 15만3,000달러
어치가 각각 수출됐고 우표는 2만5,000달러어치 해외판매됐다.
조폐공사는 올해 태국에 은행권용지 174만달러어치와 주화 180만달러어치를
각각 판매키로 하고 이달중 실시될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이밖에 금년중 부탄에 건설될 주화공장에 설비및 기술을 지원
하며 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직원을 국내에 초청, 조폐기술을 교육
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