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11월 공중폭발된 대한항공기의 기체 일부로 보이는 철 및
알루미늄 합금제 파편이 최근 미얀마(구버마)와 접경한 타이 남부 바닷속에서
발견되어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5일 북위 13도30분, 동경 98도의 미얀마 남부 타보이
포인트의 안다만해에서 조업중이던 타이어선이 항공기 파편 11개를 건져
올렸는데 이중에는 "KAL11"라고 쓰여진 파편과 함께 트렁크 및 의복등도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