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기업협회구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7일 중소기협중앙회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협의회가 구성된데 이어
지난 1월 동명중공업의 수급기업인 대성금속, 대웅공업등 12개사가 동명
중공업 수급기업협의회를 구성하는등 모기업과 수급기업간의 협력강화를 위한
수급기업협의회 구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 현재 태평양화학등 20개사 추진 ***
현재 수급기업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태평양화학, 대우
캐리어, 금성부품등 20개사에 이르고 있다.
수급기업협의회는 지난 77년 기아산업의 154개 하도급기업이 기아협력회를
구성한 이후 지난 연말까지 모두 108개에 이르렀으며 참여수급기업수도
5,20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같이 수급기업협의회 구성이 늘고 있는 것은 모기업과 수급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원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각종 정보및 자금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모기업과 협력통해 각종 정보등 지원받아 ***
또 모기업측에서도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면서
사호협력을 위한 수급기업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해 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이같은 수급기업협의회구성을 더욱 촉진키 위해 하청업체가
많은 대한중기공업등 56개 모기업을 대상으로 수급기업협의회 구성을 독려
하는 한편 협의회 구성, 운영실적을 파악키 위해 올 상반기중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구성된 108개 협의회를 업종별로 보면 전기, 전자, 통신
업종이 32개, 운수장비업종이 24개, 일반기계업종이 15개, 정밀기기업종
7개, 화학및 조립금속업종이 각각 4개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