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협중앙회는 28일 상오 중소기업회관에서 90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과 72억원의 사업예산을 승인하는 한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각 협동조합 이사장과 회장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의 경제상황이 안팎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전
중소기업인이 <>신의와 성실한 기업풍토 조성에 솔선하고 <>산업평화의 조기
정착에 헌신하며 <>경영혁신으로 생산성 배가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
국제경쟁력 제고와 안정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한승수 상공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과거 소수기업에
의한 완제품 조립가공업 위주의 산업발전 전략을 추구해 대외경쟁력을 약화
시키고 부가가치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는 중소기업
에 의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전천후 수출구조를 확립해 나가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3월 제정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조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기협중앙회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황승민 기협중앙회장은 앞서 가진 대회사에서 "올해 중앙회 운영
목표를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의 해로 정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개발 및 조사기능 강화,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의 정착, 지방
경제활성화와 협동조합 자립기반 구축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