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은 경영관리능력이 현저히 취약한 반면 제품경쟁/재무/기술
능력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제품개발시 대기업은 아이디어결핍으로, 중소기업은 자금부족으로
크게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제품경쟁 / 재무 / 기술능력은 뛰어나 ***
16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문희화)가 종업원 50인이상 제조업체 31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경영력평가"에 따르면 기업의 내부능력을 경영
관리, 제품경쟁, 재무, 기술능력으로 나눌때 우리나라 기업은 경영관리능력
이 전체적으로 취약하고 제품의 경쟁능력및 재무능력, 기술능력은 강한 편
으로 나타났다.
신제품개발에 있어서도 애로요인으로 대기업의 경우는 신제품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결핍이 35.8%로 가장 많고 개발비용및 기업자원의 부족은 34.6%로
나타나 대기업에 있어서의 신제품개발의 애로사항은 아이디어및 자금부족으로
집약된 반면에 중소기업은 개발비용및 자원의 부족이 41.8%, 아이디어의 결핍
이 26.9%, 시장의 단편성 25.4%로 들고 있어 중소기업은 개발자금및 자원의
부족이 주요애로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우리나라 기업은 조직특성상 제품판매량, 품질및 이미지는 좋으나
관리능력, 인적자원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식의 개인지분비율이
매우 높아 소수집중현상이 여전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