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금호 4가 가정집 4곳에서도 지난달 28일 새벽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주택가 대문 방화사건과 비슷한 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상오 5시30분께 서울 성동구 금호4가 291 신동수씨(48)집등
이 동네 가정집 4곳의 대문이 불에 탔다.
신씨는 "대문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나가보니 한옥 대문기둥과
문턱이 불타고 있었고 대문 안쪽에는 석유를 뿌린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불은 50-60m 간격으로 떨어진 한옥의 나무대문만 골라 일어났다.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이와같은 화재는 지금까지 동대문구 6곳, 성북구
5곳, 마포구 9곳, 중구 3곳등을 포함해 모두 3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