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설날 연휴기간의 원활한 고속도로 소통을 위해 25일부터 3일간
경부선 서울-수원간과 중부선 동서울-곤지암간 통행권의 발매를 중지하고
서울을 중심으로한 단거리 구간 이용차량은 국도를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25일 도공에 따르면 이 기간중 경부선의 잠원, 서초 양재, 판교, 수원과
중부선의 광주, 곤지암등 7개 인터체인지의 하행선 출구가 모두 차단된다.
또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은 모든 화물차의 경부선의 서울-천안간
고속도로 진입이 통제되며 화물차는 국도 또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도공은 운전자들이 영동선과 대전이남으로 내려가는 경우 경부선에 비해
덜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선을 이용하는 한편 출발전에 라디오
교통정보방송이나 도공 자동안내전화 (서울 237-0671-9)로 도로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운행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당부했다.
도공은 연휴기간중 서울과 동서울 매표소를 최대한 개방하고 도로요금은
후불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공은 또 연휴기간중 차량무료서비스 코너를 32개소의 모든 휴게소에
설치/운영하고 보유 무료서비스 차량 70대를 전 노선에 배채하여
고장차량의 정비점검과 휀벨트, 전구류, 휴즈류 등 간단한 부품을 무상
제공하는 등 이용차량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