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주식발행을 통한 금년 자금조달규모를 지난해보다 25% 정도
줄인 11조원으로 잡기로 했다.
*** 총 11조 규모...금융권 증자억제 60% 선만 ***
또 제조업체들의 유상증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대부분 허용하는
대신 금융권증자는 지난해의 60% 수준으로 대폭 억제키로 했다.
23일 증권당국이 마련한 증시자금 수급계획에 따르면 금년도 주식발행을
통한 기업자금조달계획은 제조업 유상증자 3조5,000억원, 금융권
유상증자 4조5,000억원등 유상증자 9조원과 기업공개 2조원 (국민주
포함) 등 모두 11조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금년 증시자금 조달목표는 유상증자는 지난해 증자실적에 비해
19.1%가 줄어든 수준이고 기업공개는 34.4%나 적은 것이다.
*** 제조업엔 대부분 허용키로 ***
그러나 제조업 유상증자의 경우에는 지난해의 실제 증자규모가 3조5,218억
원이었던 반면 금년 목표는 4조5,000억원으로 책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해보다 1조원 정도가 더 많은 자금을 조달토록 할 계획이다.
반면 금융권의 증자는 대폭 억제, 지난해의 7조6,027억원보다 3조원이상
적은 4조5,000억원 정보만 주식시장을 통해 조달토록 할 방침이다.
증권당국은 이같은 자금조달목표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들의 유상증자는
주식시장여건을 감안, 시기를 다소 조정하는 외에는 대부분 회사측의
계획대로 허용해 줄 방침이다.